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재확산 하는 일본 오사카부(大阪府)에서 13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000명을 돌파했다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오사카부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은 이달 10일 918명으로,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사카시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이달 5일부터 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돼, 오사카 시내 음식점에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단축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부 지사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만연방지 조치 효과는 이달 19일 이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하면서 “효과가 불충분하면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 요청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