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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사카, 코로나 신규확진 1000명 돌파…역대 최다

입력 | 2021-04-13 13:46:00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재확산 하는 일본 오사카부(大阪府)에서 13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000명을 돌파했다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오사카부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은 이달 10일 918명으로,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사카시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이달 5일부터 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돼, 오사카 시내 음식점에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단축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오사카부 내의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12일 현재 218명으로, 중증 환자에 대한 병상 사용률이 90%를 넘어섰다.

앞서 지난 10일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부 지사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만연방지 조치 효과는 이달 19일 이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하면서 “효과가 불충분하면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 요청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