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오는 6월 한국, 일본 등 5개 지역의 게이머를 '제2의 나라'로 게이머들을 초대한다.
넷마블 제2의나라 쇼케이스(출처=게임동아)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금일(14일) 구로 자사 사옥에서 넷마블네오(대표 권영식)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오는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5개 지역에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5개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넷마블 제2의나라 쇼케이스(출처=게임동아)
'제2의 나라'는 레벨 파이브와 스튜디오와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넷마블은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브리 스튜디오 특유의 감성 넘치는 애니메이션을 모바일로 옮겼다. 뛰어난 카툰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과 수준 높은 컷신, 거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진 대형 게임이다.
이 게임은 주인공이 '미래 기업'이 개발한 가상현실 게임 '소울 다이버즈'의 베타테스트에 참여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은 게임인 줄만 알았던 '소울 다이버즈'의 세계가 게임으로 알았던 세계가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임을 깨닫고 정체불명의 소녀 '라니아' 등 다양한 동료와 함께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키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게임에는 ▲한손검을 사용해 날렵한 공격을 펼치는 '소드맨' ▲마력이 담긴 창과 함께 매혹적인 마력을 가진 '위치' ▲ 라이플을 비롯해 다양한 무기를 다루는 엔지니어, ▲ 활을 사용해 재치 넘치는 공격을 펼치는 '로그', 거대한 망치로 강력한 일격을 날리는 디스트로이어가 등장한다.
넷마블 제2의나라 쇼케이스(출처=게임동아)
각 캐릭터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녔으며, 캐릭터마다 다른 속성과 특성을 지닌 3가지 무기를 활용할 수 있다. 스페셜 스킬도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어떤 스페셜 스킬을 획득하느냐에 따라 탱커나 광역 딜러 등의 역할이 가능하다. 넷마블은 스킬 조합이나 무기 조합 등으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새로운 양상의 전투를 선사할 계획이다.
여기에 일종의 펫인 다양한 '이마젠'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와 많은 게이머가 모여 함께 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키는 길드 시스템 '킹덤' 콘텐츠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킹덤' 콘텐츠는 게임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로 전투와 탐험에서 얻은 자원을 투자해 발전시킬 수 있으며, 취향에 맞게 디자인 변경이 가능하다.
넷마블 제2의나라 쇼케이스(출처=게임동아)
게이머는 킹덤을 기반으로한 PVP, PVE 콘텐츠와 다른 게이머와 함께 힘을 모아 막강한 권력을 가진 '수도'가 되기 위해 최고의 킹덤을 가리는 왕위쟁탈전 등을 즐길 수 있다. 왕위쟁탈전은 킹덤 콘텐츠 중 핵심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게이머들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위한 요소도 도입했다. 이용자들은 필드에 있는 '소리나는 석상', '축구공', '주사위' 등을 이용해 다른 이용자들과 놀이를 할 수 있다. 희귀한 물품들도 있어, 이를 발견하고 소유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네오 박범진 개발 총괄은 “'제2의 나라'에서는 게이머들의 플레이나 행동이 다른 게이머에게 영향을 준다. 함께하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본다. 환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관 그리고 장인 정신이 깃든 비주얼과 음악을 바탕으로 '명작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넷마블 제2의나라 쇼케이스(출처=게임동아)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관련해서는 조신화 사업 본부장이 나섰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의 사전등록을 금일(14일)부터 시작한다. 사전예약 참여자에는 이마젠 '우왕' 등을 지급한다. 6월에는 5개지역에 선보이고, 2022년에는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넷마블은 이번 '제2의 나라'를 준비하면서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에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 연간 업데이트 계획 공유 ▲개발 및 서비스 상황은 물론 확률형 아이템과 성장 아이템 등의 정보공개 ▲ '제2의 나라' 전담 조직을 신설해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에 맞는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제2의나라 쇼케이스(출처=게임동아)
권영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제2의 나라'는 한국 모바일 MMORPG 시대를 열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한 또 하나의 역작"이라며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명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이용자들의 감성을 흔들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