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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을 이유로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백신 접종 중단을 권고한 가운데 정부는 아직 국내 도입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백영하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얀센 백신의 미국 내 접종 중단과 관련해 국내 도입 계획은 아직 변경되지 않은 상태”라며 “질병관리청과 지속적으로 이 부분을 모니터링하면서 안전성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FDA와 CDC는 최근 미국 내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 중 6명이 혈전 증상을 나타냄에 따라 일반인 접종을 즉각 중단했다. 혈전 증상으로 1명이 숨지고 1명을 중태로 알려졌다.
백 팀장은 전체적인 백신 도입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각 백신 공급사와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구체적으로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단계이며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공개하겠다”라고 답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은 총 7900만 명분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