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무처 직원 폭행 혐의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을 고발한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이종배 대표가 14일 오후 2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이 대표는 고발인 조사에 앞서 오후 1시50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의원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송 의원의 당직자 폭행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지지층은 더 분노한다”며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여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지만 갑질 문화 청산을 위해 피해자가 처벌에 동의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애초 폭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를 인정하고 당 사무처에 사과문을 보냈다. 국민의힘은 송 의원 사건을 당 윤리위원회에 넘겨 징계 절차에 착수한 상황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