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5일부터 석면 철거 공사를 시작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은 지 30년 된 문예회관은 시설물, 무대 장비, 음향 설비 등의 노후화로 공연·관람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2년 동안 단계적으로 대·소극장 무대, 객석, 장비 등 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주차장을 정비할 계획이다. 지하 주차장, 별관 필로티 주차장 등 문예회관 주차장은 임시 폐쇄한다. 관람객은 옥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차량의 출입과 주차는 제한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