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 자료 공모
서울역사박물관은 한국인이 세운 최초 백화점인 화신백화점에 대한 자료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화신백화점은 1931년에 설립돼 1987년까지 현재의 종로타워 자리에 위치했다. 화신은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백화점이자 종로 상권의 중심이었다. 당시 화신백화점은 서울시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서울을 방문한 사람들이 반드시 방문했던 서울의 랜드마크이기도 했다.
공모는 7월 2일부터 개최되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전 ‘화신백화점’의 자료 수집 차원이다. 공모 대상은 화신백화점의 내외부가 찍힌 사진, 백화점에서 구입한 물건 또는 화신백화점과 관련된 물건 등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물건이거나 스토리가 있는 경우 심사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