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공정무역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주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을 통해 제3세계의 불공정무역에 따른 빈곤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시민운동의 한 갈래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은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국내 인증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지위를 부여한다. 양천구의 공정무역도시 인증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에 이어 12번째이며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첫 사례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