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합동 유세하는 모습. 2021.3.29/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이번 주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다시 만나 합당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15일 국민의힘 관계자는 “주 권한대행과 안 대표가 이번 주말 다시 만나 합당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합당과 관련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주말 하루 전인 16일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 12일부터 합당에 대한 시·도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안 대표는 “합당의 시기와 방법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큰 목적에 동의한다면 무리 없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 주말 4·7 재·보궐선거 이후 처음으로 만나 합당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당 관계자는 “주 권한대행은 당시 만남에 대해 안 대표가 합당에 관한 어떤 조건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합당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