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의 모습. 2021.4.13/뉴스1 © News1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1년 4월 2주(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21%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0.25%, 0.18%로 집계됐다. 상승 폭은 모두 지난주보다 줄었다.
서울 상승 폭은 확대했다. 지난 2월1일 이후 10주 만에 처음이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에서 0.05%까지 줄었는데 이번 주 0.07%로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강남3구는 송파 0.12%, 강남 0.1%, 서초 0.1%다. 주요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물 회수와 호가가 오르는 모습이다. 강동구(0.04%) 역시 명일동 재건축 단지를 위주로, 영등포구(0.07%)도 여의도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했다. 노원구는 상계동 중저가와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 폭을 키우며 0.17%를 나타냈다.
인천과 경기는 1주 전보다 상승 폭이 둔화한 0.39%, 0.32%다. 경기는 시흥시(0.82%), 의왕시(0.78%), 안산시(0.7%), 안양 동안구(0.7%) 등의 상승세가 높았다.
지방은 대전 0.3%, 대구 0.26%, 부산 0.18%, 울산 0.11%, 광주 0.13%, 세종 0.13% 등을 기록했다. 제주(0.26%)는 상승 폭을 키우며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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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경기는 각각 0.31%, 0.12%다. 인천 서구(0.4%)는 검단신도시 역세권 중심으로 올랐다. 경기는 시흥시(0.51%), 오산시(0.39%), 의왕시(0.29%), 동두천시(0.28%) 등이 상승했고, 과천시(-0.1%)는 신규 입주 물량 여파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지방은 대전 0.28%, 대구 0.21%, 울산 0.19%, 부산 0.15%, 광주 0.05% 상승했다. 세종은 봄 이사철 수요 감소로 보합 전환했다. 제주는 0.24%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