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 로맥. 2021.4.13/뉴스1 © News1
SSG 랜더스가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뽐내며 NC 다이노스의 6연승을 저지했다.
SSG는 15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5승5패가 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연승이 끊어진 NC는 6승4패가 됐다.
공격의 물꼬를 튼 것은 로맥이었다. 0-1로 끌려가던 4회말 2사 후 최정이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로맥이 NC 선발 김영규를 상대로 투런포를 때려냈다. 시즌 2호.
기세를 탄 SSG는 최주환과 남태혁의 연속 2루타로 1점, 상대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더 올렸다. SSG는 4회말에만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흐름을 가져온 SSG는 계속해서 NC를 몰아붙였다. 5회말 오태곤의 솔로포가 터졌고 6회말과 7회말에도 각각 2점을 추가했다. 경기는 9-1까지 벌어졌다.
SSG는 8회초 NC 강진성에게 2점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고 SSG는 9회초 서진용을 투입,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