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참배…조용원·박정천 등도
김여정, 현송월 등 참배에 동행
최룡해·리병철·김덕훈 등 참배도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생일 태양절 109주기인 지난 15일, 부인 리설주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리설주 여사와 함께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에 즈음해 4월15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고 동정을 보도했다.
참배에는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 중앙위 조직비서, 박정천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겸 군 총참모장이 함께했다. 또 “당 중앙위 부부장들인 김여정·현송월 동지가 동행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또 “김정은 동지께서는 여사와 함께 김일성·김정일 동지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고 영생홀들을 찾아 영생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리셨다”고 했다.
아울러 “김정은 동지께서는 이민위천을 한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승승장구하는 주체조선의 새 역사를 펼치셨으며 후손만대 행복을 담보하는 만년초석을 마련해 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셨다”고 언급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 정치국 최룡해·리병철·김덕훈 상무위원 등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소식도 전했다.
이 매체는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은 심오한 사상 이론과 비범한 영도력, 인민에 대한 절대적 믿음과 헌신으로 이민위천, 일심단결의 새 역사를 펼치시고 자주, 자립, 자위로 부강 번영하는 존엄 높은 우리 국가의 만년초석을 다져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과 그리움에 휩싸여 있었다”고 했다.
한편 이날 노동신문은 지난 15일 만수대 언덕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주북 베트남, 라오스 대사가 방문했다는 보도도 했다. 또 총련 조직과 단체들이 태양절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는 내용 등을 다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