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의 집권 10년을 맞아 김 총비서의 업적을 기리는 기사를 17일 1면에 보도했다.
신문은 ‘위민헌신의 성스러운 10년’이라는 특집기사를 통해 김 총비서를 “하늘처럼 믿고 사는 우리 어버이”라고 호칭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부터 북한의 최고지도자로 집권해왔다.
신문은 지난 10년이 “간고했으나 보람차고 영광스러웠다”라며 “제국주의와의 대결전, 자연의 횡포한 대재앙과의 전쟁도 연전연승으로 치르어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위대한 당의 강화발전과 국가의 무궁번영을 위한 만년토대를 굳건히 다졌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집권 직후부터 인민을 챙기는 것을 최대의 관심사로 여겼다며 김 총비서의 ‘애민 정신’을 보여 주는 주요 사례를 길게 나열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가의 모든 것은 김정은 동지의 절대불변의 인민관을 떠나서 결코 생각할 수도 없고 존재할 수도 없다”라며 “오로지 인민만을 위하는 그의 혁명실록은 명실공히 위민헌신의 성스러운 역사로 끝없이 흐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앞서 지난 1월 당 대회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라는 ‘애민 정신’에 기반을 둔 기조를 올해 국가의 주요 기조 중 하나로 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