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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8’ 안재욱, ‘미스터 굿바이’ 子 강이석과 15년 만에 재회

입력 | 2021-04-17 08:32:00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8’ © 뉴스1


‘너의 목소리가 보여 8’ 배우 안재욱이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에서 부자지간
으로 열연했던 배우 강이석과 15년 만에 만났다.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8’(이하 ‘너목보8’) 최종회에서는 배우 안재욱이 음치 수사에 나서 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

1라운드 비주얼만으로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내는 ‘가수의 비주얼’에서 안재욱은 키워드 ‘미스터 션샤인’, ‘안재욱 사인볼’의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안재욱의 ‘별은 내 가슴에’를 흉내 낸 5번의 모습에 안재욱은 “원조가 여기 있는데 뭘 굳이”라며 음치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5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실력자이자 배우 강이석으로,‘미스터 굿바이’ OST ‘굿 바이’를 감미롭게 열창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강이석은 2006년 안재욱과 함께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에 출연해 안재욱의 극 중 아들 ‘윤이’로 활약했다.

강이석의 정체를 알게 된 안재욱은 반가움에 강이석을 끌어안으며 “이렇게 컸어?”라고 놀라워했다. 15년 만의 재회에 두 사람은 울컥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안재욱은 늘 청춘 로맨스의 주인공을 맡다 처음으로 극 중에서 생긴 아들이 강이석이었다며 “아들이 생긴 건 처음이라 굉장히 친하게 지냈다. 잃어버린 아들을 만났을 때 이런 기분이구나”라며 훌쩍 자란 강이석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연기하며 노래까지 잘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강이석은 “(안재욱이) 연기 지도도 많이 해주셨고, 무엇보다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예뻐해 주셨다”며 행복했던 추억을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저도 나중에 재욱 삼촌 같은 배우가 돼서 저에게도 (극 중) 아들이 생긴다면 똑같이 대해주고 싶다”라며 안재욱을 향한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Mnet ‘너목보8’은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