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4.17 © News1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217명 늘어난 3만5287명이다. 2544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3만230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시 사망자는 1명 추가돼 총 443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의 코로나19 확진일과 사망일은 모두 16일이다.
일일 사망자 200명대는 이달 7~10일에도 4일 연속으로 나온 바 있다. 이후 11~12일은 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효과’로 100명대를 기록한 후 13일부터 다시 확진자가 200명을 넘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4.17 © News1
도봉구의 한 요양시설에선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에만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시내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중구에 있는 한 의료기관에선 전날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총 74명을 검사해 양성 15명, 음성 46명이 나왔고 1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확진자들은 교인 10명, 가족·지인 3명, n차 지인 3명”이라고 설명했다.
직장발(發) 감염도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 광진구 소재 직장(누적 10명) 관련 3명, 서초구 소재 직장(누적 18명)과 서울시 소재 직장(누적 11명) 관련 각각 2명씩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종로구를 제외한 24곳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남구가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동구(16명), 송파구(12명)가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