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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수석 투톱 체제…‘대야 협상’ 한병도·‘기획’ 김성환

입력 | 2021-04-18 19:39:00

원내대표 비서실장 김승원, 원내대변인 한준호·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는 18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한병도·김성환 의원을 임명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 겸 부대표는 김승원 의원이, 원내대변인은 한준호·신현영 의원이 맡는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1대 국회 2기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했다.

한병도(재선·전북 익산을) 원내수석부대표는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됐고,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에 입성했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정무2특보와 국민참여정책본부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두 번째 정무수석을 지냈다.

김성환(재선·서울 노원병) 원내수석부대표는 1992년 신계륜 의원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서울시의원, 노원구청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정부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20대·21대 내리 서울 노원병에서 당선됐으며 이해찬 당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원내수석부대표의 중요성 때문에 두 분으로 선정했다”며 “운영과 기획으로 나눠 운영수석부대표는 한병도 의원이, 기획수석부대표는 김성환 의원이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내수석부대표는 통상적으로 1명을 두지만 역할을 분담하기 위해 2명을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대야 협상은 한 수석부대표가, 기획은 김 수석부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한 원내대변인은 “나머지 부대표단 인선은 오늘 중 완료되고 내일 중으로 정리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