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532명 늘어 엿새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5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1만46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3만4824건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12명은 지역 감염자, 20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이밖에 부산(25명), 대구(23명), 광주(11명), 대전(21명), 울산(28명), 세종(1명), 강원(21명), 충북(9명), 충남(13명), 전북(16명), 전남(2명), 경북(17명), 경남(35명), 제주(2명) 등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20명 가운데 8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2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4명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누적 사망자는 총 1801명(치명률 1.57%)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468명 증가해 누적 10만4474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99명을 포함해 총 8371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38건 늘어, 지금까지 총 1만2229건의 의심 신고가 있었다.
신규 의심 신고자 38명 중 2명은 경련 등 중증 의심 반응을 보였고, 다른 2명은 사망했다. 나머지는 모두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면역반응을 보였다.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다.
누적 사망 사례는 총 46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