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주)건보 대표이사 최지애, 한방바이오(주) 대표이사 양덕춘 박사
경희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 한방바이오(주)(대표이사 양덕춘)와 (주)건보(대표이사 최지애)는 신소재 생산 및 제품화 관련 기술 교류, 약용작물 가공품 공동 개발 및 유통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방바이오(주)와 (주)건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단발성 협력 관계를 넘어 전략적인 협력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한방바이오(주)의 연구기술력에 (주)건보의 제품 가공기술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방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 대표이사인 양덕춘 박사는 국내 인삼을 기본으로 한 한방소재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노력해온 인물이다. 1977년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이래 40여 년간 인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과 천연물 효능조사 및 미생물과 유전자를 이용한 신소재 생산, 식물 줄기세포, 유산균, 동충하초의 대량 배양 연구, 순종 인삼종자 개발 등에 몰두해 SCI급 논문 약 360여 건, 국내 논문급 240편을 발표했다. 특허 등록 및 출원 156편, 신균 및 유전자 등록 건수 3500건의 연구실적을 가지고 있다. 이는 국내 교수들의 연간 평균 논문발표 건수인 0.92건(한국연구재단 2019년 발표 자료) 대비 매우 높은 수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