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가 전 세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경쟁 우위 저변에는 고객감동 및 윤리경영이 핵심 경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작기계, 반도체, 인쇄기, 의료, 5G, 전기자동차, 우주항공 등 산업기계 전반에 사용되는 정밀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대성하이텍(회장 최우각)은 고객감동과 윤리경영에 지식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 신시장 개척을 통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21세기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1995년도에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머시닝센터, 선반, 연마기, 반도체 장비 등 산업 장비 및 공작기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제작하는 ‘부품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밀링, 드릴링, 탭핑, 워링 등 복합 가공을 수행하고 무인 자동화가 가능한 스위스턴 CNC 자동선반 등 부품, 모듈, 완성기까지 공급하는 글로벌 기술 혁신기업이다.
2004년 설립된 기업 부설연구소는 산업부의 ATC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돼 5년간의 ATC 과제 수행을 통해 더 많은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했다. 또 차별화된 자체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중심의 핵심 역량으로 매뉴얼화와 생산 관리공정 자동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 운영으로 앞선 기술력의 제품은 물론이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전 사원 특강, 직무 및 직급별 외부 교육, ‘사내 교수제’를 통해 장기 근로기술자들이 직원을 교육시키는 자체 교육 제도 등을 마련해 사원 교육과 훈련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 우선의 정도 경영을 펼쳐 일본 기계를 국산화하는 등 성공적인 소부장 혁신을 이뤄내 정부로부터 ‘소부장 강소기업 100’과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 회장은 내년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기술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미래 핵심 사업인 의료, 5G, 전기자동차, 우주항공 등 최근 성장 중인 산업의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업 다각화와 수주 지역 다변화를 통해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