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9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올해 9월까지 일본 대 대상자에게 필요한 추가 백신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워싱턴을 방문한 스가 총리는 미국에 머무는 동안 앨버트 불라 화이자 제약사 최고경영자(CEO)와 전화통화를 갖고, 오는 9월까지 일본 내 모든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수량을 확보하겠다며 추가 공급을 요청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9월 말까지, 우리 대상자에 대해 확실하게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추가 공급을 요청했다. CEO로부터는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9월 말까지 공급되는 전망이 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오사카부와 관련, ‘긴급사태 선언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위기감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 나라와 오사카부에서 병원 확보에 지금 전력으로 임하고 있다”며 “상황을 보면서 오사카부와도 협의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