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서 기자 만나, 인터뷰는 사양 장례는 부검 후 시신 인도되면 진행될듯
동생을 급작스럽게 떠나보낸 DJ DOC 멤버 가수 이하늘이 “너무 힘들다. 지금은 동생을 편안히 떠나보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하늘은 이날 오후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뉴시스 취재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현재는 힘이 들어 (인터뷰)요청을 사양하고자 한다”며 짧게 정중히 말했다.
앞서 그룹 45RPM 멤버이자 이하늘의 동생인 고(故) 이현배(1973~2021)씨는 지난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의 장례 절차는 이날 부검이 완료된 후 유족에게 시신이 인도되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배는 2005년 45RPM으로 데뷔했다. 2009년에 이하늘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했다. 2012년 엠넷 ‘쇼미더머니’에서 45RPM 멤버로 준우승했다.
한편, 가수 이하늘이 친동생의 죽음의 원인으로 그룹 멤버인 김창열을 지목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하늘은 김창열이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현배 등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고 적은 글에 “이 사진도 지가 중심이네. 네가 죽인 거야. XX야” “야 이 XXXX야” “악마 XX”라는 댓글을 달았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