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가게’ 대구 4호점이 21일 오전 10시 북구 침산동 명성푸르지오 상가 1층에 문을 연다.
아름다운 가게 대구 침산점은 고 박동준 디자이너가 남긴 유산으로 마련해 의미가 크다. 박 디자이너는 생전에 아름다운 가게 대구경북본부 공동 및 전국 공동대표를 맡아 소외 계층 돕기에 힘을 쏟았다. 2019년 11월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유산 일부를 아름다운 가게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 기탁했다.
윤순영 아름다운 가게 대구 대표(사단법인 여성과 도시 이사장)는 “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의지로 침산점이 탄생했다. 앞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