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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지혜♥문재완 “힘들 때 만나줘서 고마워”…서로를 향한 진심

입력 | 2021-04-20 00:26:00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서로를 향한 진심을 고백하며 감동을 안겼다.

19일 오후 10시 15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부부는 저녁으로 김치전을 먹으며 첫 만남의 추억을 떠올렸다. 소개팅 당시 김치전을 먹었다고. 이지혜는 김치전을 허겁지겁 먹는 문재완의 모습에 “김치전 잘 먹을 때 마음이 열리긴 했다. 성격이 너무 좋아 보였다”라며 “그때랑 왜 다르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혜는 “조건들이 중요하지 않았다”라며 문재완과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문재완 역시 소개팅 상대가 연예인이라 망설였던 때를 고백하며 “그래도 한 번 나가보자. 사람은 만나보면 다를 수 있고 편견은 편견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완은 이지혜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만났는데 얘기도 더 해보고 싶고, 편하고, 팔색조 같은 매력이 있는데 그 안에서 착함이 있었다. 이미지가 강한데 여린 마음을 느꼈다. 사람을 대하는 게 따뜻했다. 결혼하면 행복한 삶을 살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심을 털어놔 이지혜를 울컥하게 했다.

이지혜는 문재완과 만나던 당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이지혜는 “일도 그렇고 열심히 사는 데 안 풀리고, 사방이 벽이었어”라며 샵 해체 후 홀로서기를 하며 고군분투한 사연을 전했다. 이지혜는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나가라고 하더라. 버림받는 것에 대한 충격으로 갈 데가 없어서 매니저들을 찾아가 만났다. 여자 예능인은 영입할 상황이 안된다고 거절했는데 다른 여자예능인을 계약하더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지혜는 “내가 바닥이라고 생각했어. 자기를 만났는데 오빠가 나한테 반한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문재완은 “완반! 완전히 반했지”라며 “보석을 못 알아본 형님들은 보는 눈이 없었던 거지”라고 분위기를 풀었다. 이에 울컥했던 이지혜도 “자긴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남자야. 슬프고 힘들 때 내 편을 안 들어준 적 없다”며 가장 힘들 때 날 만나줘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고백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5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