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수 전 산림청 차장이 한국수목원관리원 제 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류 이사장은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 합격 후 30년 넘게 산림청에서만 일해 온 산림정책 분야 전문가다. 산림청 산림정책과장, 산림보호국장, 국제협력관, 기획조정관을 지냈다.
산림청 재직 당시 산림정책·사업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관리해 산림 분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림청이 정부 업무 및 재정사업 평가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류 이사장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수목원서비스 전문기관’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역상생, 일자리 창출과 민간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산림청 국정과제인 탄소중립과 뉴딜정책 등에 맞게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