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코리아 톱 어워즈’ 40곳 선정 스타벅스-KB국민은행 등 10년 연속 수상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와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브랜드’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으로 사회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시상했다.
올해는 총 40개의 기업·브랜드가 선정됐다. 무엇보다 10년 연속 상을 받은 기업들이 눈에 띈다. △동반성장브랜드상 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를 비롯해 △명품브랜드상 바디프랜드·서울디지털대 △사회공헌브랜드상 KB국민은행(KB굿잡) △혁신브랜드상 그린알로에 등이다.
고객감동브랜드상을 수상한 드림가발과 엘유티(월드컵)를 비롯해 △명품브랜드상 보람상조와 장수한우지방공사 △안전브랜드상 더엔진(스쿨룩스) 등은 5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소비자공감브랜드상에는 왕자NHC(왕자행거)가 5회 지속 이름을 올렸고 △고객감동브랜드상 올바른에프앤비(미카도스시) △공감경영 나눔실천 CEO 부문 최철홍 회장(보람그룹) △안전브랜드상 내츄럴코리아(내츄럴코튼)·라벨영 △친환경브랜드상 청담은(팜투베이비) △혁신브랜드상 리오컴퍼니(혼다라멘)·한국허벌라이프(젠스타트)가 4년 연속 수상했다.
안전브랜드상은 아이러브세이프(아이블리네이처)가 3년 연속으로, 고객감동브랜드상은 별하건설(별하건설홈즈), 소비자신뢰브랜드상은 굿라이프치과병원·뉴트리원이 각각 2년 연속 상을 받았다.
고객감동브랜드상은 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원 △미래가치 신성장경영 CEO 부문은 유철원 대표(메가플랜) △산업혁신 융합경영 CEO 부문은 배은석 대표(티나쓰리디) △명품브랜드상은 고세코리아·씨제이에스(KLIPSCH) △사회공헌브랜드상은 위머스트엠 △친환경브랜드상은 수버킷(망넛이네)·지앤지엔터프라이즈(세컨스킨) △혁신브랜드상은 더온의료기·라바웨이브·에디슨모터스·인타임즈인이 올해 처음으로 받았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어려운 상황에서 정상을 향해 약진인사말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장
작년 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기업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러하듯 기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내일의 삶을 위하고 내일의 기업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 왜냐하면 나와 경쟁하는 국내외 모든 기업들이 같은 생각, 같은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톱 브랜드’는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을 경주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영광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오늘의 수상자 여러분들도 좀 더 인내를 가지고 분발한다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난 후에는 더 큰 영광이 찾아올 것이라 확신한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잘한다고 자동으로 시장의 정상 자리가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나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하는’ 새로운 경쟁사가 등장하거나 또는 기존 시장의 메커니즘을 뒤흔드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 언제든 뒤로 밀리게 된다.
기업 순위를 요동치게 하는 것은 비단 경쟁사, 기술만이 아니다. 무수히 많은 내적 및 외적 요인들이 서열에 영향을 미친다. 지난 10여 년 우리나라 기업 순위의 변동 내력을 보면 이러한 역동성을 쉽게 공감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어렵지만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더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편한 장소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은 정상을 향한 기업들의 쉼 없는 노력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코리아 톱 어워즈(Korea Top Awards)’는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이 자리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기업, 정부기관, 조직 등은 여럿 있다. 이 중에는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킨 기업도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못한 기업도 있다.
이번 행사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기관, 조직 등의 발굴을 통해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시에 우수 사례를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늘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자신만의 발전뿐 아니라 우리 경제, 사회, 국민들이 더 풍요롭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만의 톱 브랜드가 아니라 전 세계를 호령하는 톱 브랜드로 거듭 발전하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