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및 공연장 지침 준수"
정부는 국내 항공사가 전세기 기내에서 진행한 가수 팬 미팅이 5인 사적 모임 금지 조처 요건에 해당하지 않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국토교통부가 사전에 협의했다”며 “사적 모임이 아니라고 보고, 행사 및 공연장 지침을 준수를 전제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항공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트로트 가수 김수찬의 기내 팬 미팅을 위해 전세기 항공편을 운항했다.
이 관계자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기내 전반적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가수는 지정된 스테이지 외로 이동 금지 등 추가적인 방역 계획을 수립해 진행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