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2020.5.25/뉴스1 © News1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4·당진시청·85위)가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패했다.
권순우는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노바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세르비아 오픈 남자 단식 16강 조코비치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1-6 3-6)로 패했다.
조코비치와 처음 격돌한 권순우는 세계랭킹 1위의 높은 벽에 가로막히며 세르비아 오픈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1세트 자신의 서브 게임을 2번 브레이크 당하며 게임 스코어 0-5로 밀렸다. 6번째 게임을 따냈지만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지 못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 권순우는 게임 스코어 1-5로 밀렸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고 브레이크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9번째 게임에서 서브 게임을 놓치며 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국 선수가 세계랭킹 1위 선수와 격돌한 5번째 경기였다. 앞서 이형택이 2007년 페더러를 상대했고 정현이 2016년 조코비치, 2017년 나달, 2018년 로저 페더러(스위스·8위)와 경기했으나 모두 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