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기업 유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해 기업유치 전담조직을 구성해 신규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을 방문해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기업 애로사항 발생 시 경영애로자문단이 유관부서와 직접 소통하며 최단기간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시의 입지는 기업 신규 투자에 최적의 위치로 손꼽힌다. 경부·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한 교통망, 고속철도 역세권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 등의 이점은 기업들이 아산시를 선택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 됐다. 아산시에는 이미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글로벌 대기업과 관련 협력사들이 입주해있다”고 전했다.
아산시는 △천안-아산-당진 간 고속도로 개통 △탕정역·풍기역 등 수도권 전철역 신설 △서해안복선전철 인주역 건립,산△업단지 조성 등 향후 10여 년 이내 도시 인프라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 기업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1월 제1,2테크노밸리와 스마트밸리일반산업단지가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기업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업의 투자로 창출된 일자리가 소비를 촉진하고, 다시 새로운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체제를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기업을 섬기는 도시 아산에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