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지난 2015년부터 72억 원을 투입해 동해대게자원 회복사업을 추진하고 어업지도선인 영덕누리호를 운영해 불법어업 근절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안대게어업인연합회는 △불법어업 민간 감시선 운영 △생분해성어구 사용 △대게어장 환경정비 등 서식지 환경 개선에 함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덕 로하스 특화농공단지 및 수산식품지원센터를 조성·운영해 동해안 수산식품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태백의 지맥으로 명산 절경과 물 맑은 청정해역이 어우러진 영덕은 송이버섯, 복숭아 등 특산물이 풍요로운 축복의 고장이다. 그 중에서도 영덕대게는 뛰어난 맛과 향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산물로 자리 잡았고, 그 품질을 인정받아 2010년도 G20 정상회의 만찬장에 오르기도 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영덕대게’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