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캐주얼 다이닝 외식 브랜드 ‘알로하포케(Aloha Poke)’와 협력해 알파카 와인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법적으로 주류는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하지만 ‘주류 규제개선방안’에 따라 작년 7월부터 음식과 함께 주문 시 주류 가격이 음식 가격보다 낮은 경우 판매가 허용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알로하포케 대표 메뉴인 하와이안 클래식 참치(Hawaiian Classic Tuna), 이베리코 포케(Iberico Poke), 비건 마우이 두부 포케(Vegan Maui Tofu Poke) 등과 어울리는 알파카 카르메네르(Alpaca Carmenere),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을 배달상품으로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동물 모양 로고가 적용된 알파카 와인은 칠레산으로 전체 생산량 94%가 아시아지역에서 소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영FBC 관계자는 “와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업체들로부터 와인 취급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알로하포케와 협업이 국내 와인 문화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인 배달 서비스는 알로하포케 IFC몰점과 신논현점, 학동점, 샐러드컨피덴셜 등에서 주문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