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어쩌다 사장’ 캡처 © 뉴스1
‘어쩌다 사장’ 조인성이 김우빈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는 조인성이 절친한 배우 김우빈과 전화 통화를 해 이목을 끌었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부터 비인두암으로 투병했으며 지난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김우빈은 시골 슈퍼에 내려와 있는 조인성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조인성은 김우빈의 전화를 받고 “우빵아”라는 애칭을 불러 남다른 애정을 엿보게 했다.
통화를 마친 그는 “우빈이가 전화를 했네”라더니 “우빈이가 이제 건강해져서 내 몸 걱정을 다 하네”라며 뿌듯하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에서 조인성은 뜻밖의 흑역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새 알바생으로 나온 배우 동현배가 자신의 작은 키를 언급하자, 학창 시절부터 컸던 키를 떠올리면서 “좋아했던 여학생이 있었다”라고 말한 것.
먼저 동현배가 “키가 작아서 좋은 것도 많다”라며 “‘머리 조심’ 이런 거 한번도 조심해 본 적 없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인성은 “그럼~ 난 맨날 조심해”라고 입을 열었다.
조인성은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 이 키였다. 버스를 탔는데 내가 좋아하는 여고생이 탄 거다. 내가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모자의 꼭지 부분이 출입문에 걸렸다. 너무 창피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동현배는 “죄송한데 (큰 키에) 공감을 못하겠다”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