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특별검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에 임명된 이현주 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4.23/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이현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를 임명하며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수사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현주 특검을 임명 재가하고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임명장 수여식 후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세월호참사는 피해자와 유가족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상처와 한을 남긴 사건으로,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특검에게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공익적 변호사 활동을 해왔을 뿐 아니라 행정 경험이 풍부해서 세월호참사 특검으로 적임자이기에 추천을 받자마자 바로 재가했다”라며 “세월호참사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수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주 특검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