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부터 2020년 8월까지 국세청 이끌어 주택공급 정책부터 투기근절·LH 기능조정 특명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이상 공석이었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54)이 임명됐다.
김현준 신임 사장은 경기 화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정세법무국장, 기획조정관,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정책, LH 기능조정과 조직쇄신 등 시급한 경영현안을 마주하게 됐다.
LH 관계자는 “김 신임 사장이 임직원 부동산거래 신고·등록 및 검증시스템 구축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앞장서서 수행하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 투기근절과 실수요자 보호에 조직 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신임 상임감사위원도 4월 내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