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분기 연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연결 기준 매출 4조1496억 원, 영업이익 2009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1944억 원을 달성했다.
1분기 수주는 6조8561억 원을 따냈다.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사우디 하일-알주프 380㎸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와 신용산 북측 도시 환경정비 2구역, 송도 6·8공구 A15BL공사 등 국내 사업 수주를 합친 결과다. 연초 수주 목표의 2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5.0% 증가한 68조5497억 원을 유지했다. 약 3.7년치의 안정적 일감을 보유한 상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유동성 확보 등 안정적인 경영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며 “스마트 시티, 친환경 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여 미래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