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최대 18억회분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는 23일(현지시간) 화이자와 최대 18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U 27개 회원국들은 오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화이자 백신 최대 18억회분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EU의 화이자 백신 추가 확보 움직임은 최근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존슨앤드존슨, J&J) 백신이 ‘혈전 형성’ 부작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나왔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이 계속 지연되며 EU측은 화이자 백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