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7년 지나도 의혹남아 안타까워”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62)를 임명했다. 국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한 지 하루 만이다.
이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대전·충청지부장 출신이다.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법무법인 새날에 몸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 후 가진 환담에서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세월호 폐쇄회로(CC)TV 데이터 조작 의혹 등에 대해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수사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검 수사 기간은 60일로 대통령 승인에 따라 30일 연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