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나오는 모습. 2018.4.27/뉴스1 © News1
최근까지 고생한 전직 참모들에 고마움을 표하고, 노고를 위로하는 성격으로 풀이된다.
24일 여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 전 수석, 윤창렬 전 사회수석, 강민석 전 대변인,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 등 전직 참모 4명을 관저로 불러 술을 곁들여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16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열린 수석 및 비서관급 정무직 인사 브리핑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성 전 정무수석, 이태한 신임 사회수석, 이철희 신임 정무수석, 윤창렬 신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2021.4.16/뉴스1 2021.4.16/뉴스1 © News1
그간 문 대통령은 ‘인사’(人事)로 떠나는 참모진들의 경우, 집무실에서 고별인사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가까이서 보좌한 수석·비서관급 여러 명이 동시에 청와대를 떠나게 되면서 이례적으로 참모진들을 관저로 불러 고별 만찬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도 비공개로 재보선에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하며 재보선 과정에서 느꼈던 민심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하는 등 위로 및 격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