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뷰익 앙코르 GX, 앙코르 차량들이 인천항 부두에서 선적 직전 대기중인 모습. (한국지엠 제공)© 뉴스1
한국지엠이 국내에서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가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꾸준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분기 동안 2만5024대 판매되며 이 기간 동안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판매 순위로는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미국 내 본격 판매를 시작한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자동차 관련 평가 기관인 ‘아이씨카’(iSeeCars)가 주관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선정된 바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뷰익 앙코르GX와 앙코르 등 한국지엠이 생산하고 수출하는 소형 SUV 모델들의 1분기 미국 시장 내 판매량은 6만6643대에 달했다. 해당 기간 미국 시장에서 대중 브랜드로 팔린 15개 소형 SUV 모델의 전체 판매량 중 30%를 웃도는 수치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미국에서의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 요인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 가지 각기 다른 디자인, 준중형급 SUV 차체로 실현한 넓은 실내 공간, 퍼포먼스와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형 파워트레인, 차급 이상의 편리한 고급 옵션 등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