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6일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5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11만9387명(해외유입 82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수는 한동안 600~700명대를 이어왔다. 이번에 크게 감소한 것은 주말효과의 영향으로 보인다. 총 검사 건수는 3만6116건으로 평일(7~9만 건)보다 절반가량 적었다. 의심신고 검사자수는 1만8188명이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건수는 1만6903건(확진자 8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21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0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해제자는 375명 늘었다. 총 10만8850명(91.18%)이 격리해제됐고, 8720명이 격리 중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32명이다. 사망자는 4명 추가돼 누적 1817명(치명률 1.52%)이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이날 0시 기준으로 6140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받았다. 누적 1차 접종자는 226만6888명(아스트라제네카 131만3123명, 화이자 95만3765명)이다. 2차 접종자는 367명 늘었다. 총 10만4905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201건 추가돼 누적 1만3609건이다. 이중 1만3354건(98.1%)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면역반응으로 조사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