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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 FC)이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울먹이자 동료들이 다가가 위로했다.
토트넘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한 이후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한 차례도 슈팅을 하지 못하는 등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아쉬움이 컸던 탓일까.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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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맨시티는 후반 37분 중앙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헤딩 결승골로 4년 연속(2017~18, 2018~19, 2019~20, 2020~21시즌) 리그컵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가장 낮은 4점을 부여하며 “토트넘에 그가 필요했지만, 지쳐 보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