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국정수행 부정평가 63.0%
20대·50대·충청권 부정평가 급등

문재인 대통령 최근 긍·부정평가.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63.0%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20대 부정평가는 70%를 넘어섰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성인남녀 253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내린 33.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63.0%로 1.5%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3.3%였다.
권역별 긍·부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36.5%→32.1%, 부정평가 64.8%) ▲대구·경북(16.5%→15.3%, 부정평가 82.0%) ▲인천·경기(36.8%→35.6%, 부정평가 60.5%) ▲서울(30.7%→32.3%, 부정평가 64.6%) ▲광주·전라(56.0%→57.3%, 부정평가 38.0%) 등이다.
긍정 평가는 서울(1.6%포인트↑)과 호남권(1.3%포인트↑), 30대(2.4%포인트↑)와 40대(2.0%포인트↑) 등에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충청권(5.5%포인트↑)과 PK(2.1%포인트↑), 20대(7.9%포인트↑)와 50대(6.2%포인트↑) 등에서 크게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