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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신소재 연구 위한 인프라 조성

입력 | 2021-04-26 14:34:00


경북도가 미래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의 혁신 성장과 구조 고도화를 위해서다. 미래자동차 핵심 부품 개발과 친환경 수소·전기차의 경량화 신소재 연구 및 수요 창출이 핵심 전략이다.

경산 영천 김천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도심형 자율주행셔틀 부품 및 모듈 기반 조성’ 사업이 대표적이다. 내년까지 137억 원들 투자해 미래자동차 핵심 기술인 자율 주행 분야 신뢰성 평가 장비 등을 구축한다. 시제품 제작뿐만 아니라 성능 평가 등 기업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있다.

자동차 부품 생산의 중심인 경주에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289억 원을 들여 자동차 부품의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기술 고도화를 위한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들이 미래자동차 세계시장 확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차체 및 유리, 시스템 제품화 등의 지원 사업도 펴고 있다. 또 연간 4조원 규모인 자동차 튜닝시장 선점을 위해 김천을 중심으로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미래자동차 시대에 발맞춰 지역 기업들이 신기술 흐름에 적응하고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