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웅빈의 채정석 대표 변호사(왼쪽)가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으로부터 한국프로골프협회 신임 부회장 임명장을 받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최근 법무법인 웅빈의 채정석(65) 대표변호사를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채정석 부회장은 사법시험과 행정고시를 모두 합격한 후,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 등 주요검찰청 검사 및 부장검사,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등을 역임했고,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법무실장 사장을 지낸 법률전문가이자, 싱글 핸디캡의 실력파 골퍼이기도 하다.
특히 채부회장은 로펌운영 이외에도 저작권연구소를 설립하여 문화·스포츠저작권 관련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고 현재 여자골프에 비하여 여러모로 불리한 여건에 있는,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현 구자철 회장의 강력한 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구자철회장은 “법률전문가이자 기업가인 채정석 부회장의 영입으로 프로골프협회의 운영 및 관리와 대외적 활동, 다양한 사업추진 등에 있어서 든든한 법률적 지원과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부회장은 “골프 애호가로서 구자철회장님을 보좌하면서 그동안 품어왔던 관심과 애정을 펼쳐 한국남자프로골프의 진흥과 협회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