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4.22/뉴스1 © News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를 500명대 초반으로 예상했다. 집단감염 비율은 줄었지만 가족·지인 간 감염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어제에 이어 400~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휴일 검사 건수 감소로 다소 줄어든 상태지만 감염 우려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검사 양성률은 1.88%로 6주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번 주를 ‘특별 방역관리주간’으로 선포하고 집중 현장점검과 위반사항 제재를 시행할 계획이다.
백신접종은 전날까지 24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4월 말 접종 목표였던 300만명의 80.3% 수준이다.
전 장관은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필요한 충분한 수준의 백신이 확보됐다”며 “다음 주부터 확대 시행할 일반국민 대상 접종을 위해 세부 대상별 접종 계획을 촘촘하게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5월 첫째 주까지 경찰,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 17만명 접종을 마치고 5월 중 65세에서 74세 어르신 494만명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희망근로지원사업으로 1만명 규모의 지원인력을 확충하고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지원활동에 참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