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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11년만에 ‘런닝맨’ 하차…“작년 사고 후유증”

입력 | 2021-04-27 09:14:00


배우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11년 만에 하차한다.

이광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27일 “이광수가 오는 5월24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한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이광수는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과 관련, 꾸준한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며 “이에 사고 이후부터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동고동락한 프로그램이기에 하차라는 결정을 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추후 활동에서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런닝맨’을 통해 이광수에게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며 이광수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10년 7월 ‘런닝맨’ 첫 방송부터 함께한 원년멤버인 이광수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발목을 다쳤다. 당시 ‘런닝맨’ 녹화에 불참했다가, 3월 방송을 통해 복귀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