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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낙찰’ 세상에서 가장 비싼 운동화…누구 신발?
입력
|
2021-04-27 20:30:00
래퍼겸 프로듀서 카니예 웨스트가 신었던 신발이 경매에서 180만달러(약 20억원)에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운동화’가 됐다고 27일 CNN등 외신이 전했다.
경매를 주관한 소더비 측은 현지시각으로 26일 성명을 통해 “카니예 웨스트의 스니커즈는 운동화 최초로 100만달러를 넘어 운동화 판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신발은 카니예 웨스트가 2008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Hey Mama”와 “Stronger”를 공연하면서 신었던 신발이다. 카니예 웨스트와 나이키가 최초로 협업해 제작한 ‘나이키 에어 이지1 프로토타입’이다.
기존 최고가는 지난해 8월 경매업체 크리스티에서 61만5000달러(약 6억9000만원)에 팔린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마이클 조던의 운동화다. 이 신발은 조던이 1985년 경기에서 실제 신었던 ‘나이키 에어 조던 1하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