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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헤딩골’ 알사드, AFC 챔스리그 3연승 행진

입력 | 2021-04-27 14:40:00

미드필더 정우영은 명단 제외




남태희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알사드(카타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이끌었다.

남태희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5차전 풀라드 후제스탄(이란)과의 원정 경기서 후반 19분 헤딩 결승골을 터트렸다.

남태희는 팀 동료 알 하이도스의 크로스를 상대 골문 정면에서 헤더로 꽂아 넣었다.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첫 득점이다. 결승골을 기록한 남태희는 후반 45분 교체됐다.

알사드에서 함께 뛰는 미드필더 정우영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남태희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알사드는 1무1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승점 10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승점 8)를 제치고 조 선두가 됐다.

두 팀은 오는 30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부터 종전 32개에서 40개 팀으로 확대된 AFC 챔피언스리그는 4개팀씩 총 10개조가 동·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동·서아시아 각각 5개 조 1위 팀과 각 조 2위 팀 중 성적이 가장 좋은 3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