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정우영은 명단 제외
남태희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알사드(카타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이끌었다.
남태희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5차전 풀라드 후제스탄(이란)과의 원정 경기서 후반 19분 헤딩 결승골을 터트렸다.
남태희는 팀 동료 알 하이도스의 크로스를 상대 골문 정면에서 헤더로 꽂아 넣었다.
알사드에서 함께 뛰는 미드필더 정우영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남태희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알사드는 1무1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승점 10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승점 8)를 제치고 조 선두가 됐다.
두 팀은 오는 30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부터 종전 32개에서 40개 팀으로 확대된 AFC 챔피언스리그는 4개팀씩 총 10개조가 동·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