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생명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고객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계약 전 알릴 의무’ 자동화를 구축한 것을 비롯해 보험 계약을 모바일, 태블릿PC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디지털 청약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이어 올해는 고객이 가입한 주보험과 특약으로만 구성된 ‘모바일 약관’과 비대면으로 5분 내에 보험 가입 심사가 완료되는 ‘디지털 진단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가입한 모든 보험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뉴 통합보장설계’ 시스템을 선보였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까지 새로 단장해 고객에게 편리한 보험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하고 있다.
고객들은 자신에게 부족한 보험의 보장을 파악하기 위해 기존의 보험 가입 내역부터 확인해야 한다. 삼성생명은 2016년부터 태블릿PC를 영업에 적용하면서 다른 회사의 가입 내역까지 조회할 수 있는 통합보장설계를 도입했다. 하지만 다른 회사의 보험증권을 제출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컸고 이후 도입한 생보·손보 한도 체크 시스템은 통합보장설계와 별개로 운영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