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출신 이현주 © 뉴스1 DB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자신을 저격한 누리꾼을 고소했다.
이현주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여백 측은 28일 “이현주에 대한 비방글을 작성,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지난 26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자신을 전 DSP 직원이라고 소개한 A씨는 인스타그램 가계정을 만들고, 이현주를 저격했다. 특히 A씨는 이현주의 과거 사생활이 담긴 내용을 언급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이 글은 삭제됐으며, A씨가 만든 가계정 역시 사라졌다.
이후 이현주는 이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이프릴 데뷔를 준비하던 시기부터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멤버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직접 입장을 냈다. 이현주는 “당시 열일곱이었던 저는 숙소 생활을 하며 데뷔를 준비해야 했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가해자들과 함께 24시간을 보내야 했다”라며 3년간 폭행, 폭언, 희롱, 욕설, 인신공격에 시달렸다고 했다.
이에 에이프릴 멤버 채원 예나는 각각 인스타그램에 현주의 왕따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반박했다. DSP미디어 측도 “이현주의 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이라며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