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겸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자신의 전 남자친구를 떠올리며 현실 조언을 남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남자 친구가 과도한 통제를 해 고민에 빠진 사연자가 등장했다.
자기 관리 끝판왕이었던 남자친구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직장과 대학원을 병행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며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는 사연자. 그런 사연자에게 남자친구는 “회계사 며느리가 좋겠다”는 이유로 회계사 공부까지 강요했다.
이어 “실제로 당시 2주 동안 물만 먹으며 운동했다”며 “잠깐 빠졌지만 결국 돌아왔다. 그러고 나서 느낀 건 누군가의 말을 조언인 줄 알고 받아들였지만 너무 힘들었다는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느낀 것은 내 인생의, 마음의 빈칸을 채워주는 게 배우자와 연인인데, (이번 사연은)빈 칸을 채워주기는커녕 빈칸이 ‘너는 빈 칸이 너무 많은 인간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간의 대화 같다”며 “나를 좋은 존재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줄 수 있고 독려해줄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작가이자 방송인인 곽정은은 현재 KBS Joy ‘연애의 참견3’에 출연 중이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연애와 결혼, 이혼, 일상 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