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정석’ 저자이면서 지난 1981년 상산고등학교를 세운 뒤 40년간 인재 양성을 위해 매진해온 홍성대(83)씨가 상산학원 이사장 직을 내려놓았다.
상산학원은 28일 전날 홍 이사장이 상산고 개교 4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이사장직 사임의 뜻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이사장은 “상산의 지난 40년은 역경의 연속이었다”면서 “그러나 불굴의 의지와 열성으로 자랑스러운 전통과 역사를 쌓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더없이 값진 세월이었다”면서 “상산의 어제를 함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2대 이사장에는 홍성대 이사장 아들이자 ‘수학의 정석’을 출판하는 성지출판사 대표이사 홍상욱씨가 취임했다.
[전주=뉴시스]